
[2026 한파대비] 수도 계량기 동파 예방, '물 똑똑'으로는 부족하다? 영하 10도 생존법 & 언 수도 녹이는 꿀팁 (수리비 아끼기)
"아침에 물이 안 나와요!" 끔찍한 상상을 막으려면
안녕하세요. **생활 속 안전 정보를 전해드리는 [레아]**입니다.
2026년 1월 8일,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뉴스에서는 연일 '동파 주의보'가 발령되고 있는데요. "우리 집은 아파트니까 괜찮겠지?" 하고 방심했다가는 큰코다칩니다.
복도식 아파트, 빌라, 단독주택 할 것 없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면 수도관은 언제든 터질 수 있습니다. 동파 사고 한 번 나면 수리비만 최소 10만 원 이상 깨진다는 사실! 오늘은 돈 한 푼 안 들이고 수도관을 지키는 단계별 예방법과, 만약 얼었을 때 드라이기 하나로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.
가장 기본! '계량기 함' 보온 옷 입히기
(이미지 : 헌 옷이나 뽁뽁이로 꽉 채운 수도 계량기 함 내부 사진 / 수도 계량기 동파 방지 보온재)

찬 바람이 계량기 함 내부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것이 1순위입니다.
- 내부 채우기: 계량기 함 뚜껑을 열고 안쪽 빈 공간을 헌 옷, 솜, 에어캡(뽁뽁이) 등으로 꽉 채워주세요. (젖은 옷은 오히려 동파의 원인이 되니 반드시 마른 옷이어야 합니다.)
- 외부 밀봉: 계량기 뚜껑 틈새로 황소바람이 들어갑니다. 뚜껑 겉면을 비닐로 덮고 넓은 테이프로 붙여 밀폐시켜 주세요.
영하 10도? '물 똑똑' 말고 '주르륵' 흘려야 산다
많은 분이 "물을 한 방울씩 똑똑 떨어뜨리면 된다"고 알고 계십니다. 하지만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에서는 '똑똑' 떨어지는 물방울도 얼어버려서 하수구 구멍을 막고 역류할 수 있습니다.
✅ 기온별 물 흘리기 요령 (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권장)
- 영하 0도 ~ 영하 10도: 45초 안에 종이컵을 다 채울 정도의 굵기 (똑...똑...)
- 영하 10도 미만 (한파 경보): 33초 안에 종이컵을 다 채울 정도 (수도꼭지를 틀어 물줄기가 끊기지 않고 주르륵 흐르게 해야 함)
💡 수도세 걱정되시나요? 하루 종일 이렇게 물을 틀어놔도 수도 요금은 몇백 원 수준입니다. 계량기 교체 비용과 출장비(십수만 원)에 비하면 **'보험료'**라고 생각하는 게 훨씬 이득입니다.
이미 얼었다면? '드라이기'와 '따뜻한 물' (주의사항 필독)
(이미지 : 헤어드라이기로 배관을 녹이는 모습 / 언 수도 녹이는 방법)

아침에 물이 안 나온다면 당황하지 말고 아래 순서대로 해보세요. 단,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 있습니다.
🚫 절대 금지: "펄펄 끓는 뜨거운 물 붓기"
- 얼어있는 계량기 유리에 갑자기 100도씨 뜨거운 물을 부으면, 급격한 온도 차이로 인해 **유리가 즉시 파손(폭발)**되거나 배관이 터집니다.
✅ 올바른 해동법
- 미지근한 물: 50도 정도의 따뜻한 물(손을 넣었을 때 따뜻한 정도)로 시작해서 천천히 온도를 높여가며 수건에 적셔 배관을 감싸주세요.
- 헤어드라이기: 약한 바람으로 배관이나 계량기 주변을 골고루 쏴주세요. 한곳만 집중적으로 쏘면 화재 위험이 있으니 왔다 갔다 하며 서서히 녹여야 합니다.
- 순서: 수도꼭지(밸브) 쪽부터 시작해서 계량기 쪽으로 이동하며 녹이는 것이 효율적입니다.
보일러가 얼었을 땐? (온수만 안 나올 때)
찬물은 나오는데 온수만 안 나온다면, 보일러 하단에 있는 급수 배관이나 응축수 배관이 언 것입니다.
- 해결: 보일러 밑에 있는 배관들을 헌 옷으로 감싸고 드라이기로 따뜻한 바람을 쐬어주세요.
- 콘덴싱 보일러: 밖으로 빠져나가는 얇은 호스(응축수 호스)가 얼어서 막힌 경우가 많습니다. 이 호스를 빼서 얼음을 털어내거나 녹여주면 다시 작동합니다.
그래도 안 된다면? 긴급 신고 전화
자가 조치로 해결되지 않거나 계량기 유리가 이미 깨졌다면 즉시 신고해야 합니다.
- 다산 콜센터: 국번 없이 120
- 관할 수도사업소: 포털 사이트에 'OO시 수도사업소' 검색
- Tip: 한파 기간에는 통화량이 폭주하므로, '안전신문고' 앱이나 수도사업소 홈페이지 민원 접수를 이용하면 더 빠를 수 있습니다.
오늘 밤, 수도꼭지를 확인하세요
오늘 밤사이 기온이 더 떨어진다고 합니다. 잠들기 전, 화장실 세면대 수도꼭지를 살짝 돌려 물줄기가 흐르게 해두는 것. 이 작은 습관 하나가 내일 아침의 평화를 지킵니다.
따뜻하고 안전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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